2008년 04월 30일
"검색은 페이지가 키워드인 책이다"에 대하여
2006년도에 온네트의 나루 검색엔진에 대한 개념을 잡기 위한 위크숍에 함께 하면서, 이런저런 개념을 잡아보았었습니다. 그때의 화두 중에 중요한 것이, "멀티미디어 (동영상) "서비스가 수익모델을 가질 수 있게 될까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거의 불가능함을 "키워드"와 "동영상"을 mapping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동영상"시청자에게 키워드 광고와 같은 목적 지향적 광고주 메세지를 쏘는 것은 상호 Need에 맞지도 않으므로 동영상 서비스의 수익모델은 "멀티캐스팅 성격의 방송과 유사할 수 밖에 없다"고 정리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논쟁에서 튀어나온 것이 "검색은 키워드가 페이지 번호인 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관점은 여러가지 case에 적용해도 잘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

한국적인 검색이 미국적인 검색과 다른 이유에도 대충 설명이 되는 것같고, 개인화 검색이라는 것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검색은 직접 출판한 책과도 비슷한 검색 서비스가 일반화되어진 것같습니다.
책이라는 metaphor가 가지는 중요한 특성 중에 하나가, 도구로서의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책을 벗삼아 지낼 수는 있겠지만, 책이 밥을 사준다거나, 책이 여행가자고 들이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책이라는 metaphor의 범위에서 검색을 Agent화 하는 것은 검색을 사용하는 사람의 상상력에 존재하여야 하는 것이고, 실제화 되어서, 파워포인트의 클립 처럼, 검색창 밖으로 뭔가 능동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곤란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과거에 그러한 시도를 하려고 했었지만 ^^;;; )
초기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야후의 경우에, 야후의 디렉토리를 검색이라고 하였던 시절에, 지금과는 다르게 설명하여야 했던것 같습니다. 그때의 검색은 디렉토리 검색이었고, 특정의 디렉토리에 홈페이지들이 알파벳순서로 정렬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디렉토리로 페이지번호가 메겨진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명확하게 키워드로 페이지 번호가 메겨져진 책의 시대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의 초기에는 알타비스타가 나름의 랭킹 기준을 가지고 페이지를 구성하였지만, 그것이 유효하지 못했던 것 같고, 구글이 Link에 기초한 Social reputation을 적용해서 키워드 검색이라는 책을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초기의 구글, 그러니까 야후의 키워드 검색 서비스에 구글이 채용되었을 때에만 해도 야후의 디렉토리 검색이 키워드 검색을 압도하고 있었는데, 몇년후에는 야후의 디렉토리 서비스는 구글에서 제공받은 키워드 검색 서비스보다 사용량이 감소하게 되어지고, 근래에 들어서는 거의 의미가 없어진듯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이 있겠습니다.
디렉토리는 클릭면 되는 hypertext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편리하기는 하지만, 그 범위가 너무 한정적이었습니다. 키워드는 무엇이든 입력만 하면, 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키보드를 사용하여야 하고, 적당한 키워드를 만들어내려니까 머리가 지끈해집니다.
아무리 몇년동안 이 생각을 해봐도 아직은 태그 클라우드가 답에 가까운 듯 합니다. 그런데, 태그 클라우드 단독으로는 아무래도 뭔가 비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opinion mining 혹은 online reputation과 결합되고, 개인화된 Profile이 적용되어 클라우드가 전개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하고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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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4/30 19:49 | 검색엔진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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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잘 읽어 보았습니다. 흠... 역시 Insight을 많이 배울수 있네요.
Search Day에서 발표하신 내용도 내려 받아서 잘 읽어 보았습니다.
이도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사실 돌이켜 보면, 몇번 뵈면서
검색에 대해 detail한 topic들을 많이 이야기 나누지 못한 느낌입니다.
저의 불찰이 큰 것 같구요. 언제 기회를 한 번 주십시요.
찾아 뵙겠습니다.
노재성올림
비료와 바퀴벌레 사이에서의 혹독한 선택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뻔데기 신세인데, 부러워요~~ ^^